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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평화

 

 

 

"어떻게 하면 괜찮을까요?"

"부정적인 생각이 안들게 해주세요"

"머리로는 아는대, 마음이 잘 안됩니다."

 

상담 과정 중에서 듣는 질문들이다.

 

우리는 마음 속의 많은 에너지를 평온을 찾기 위해 사용한다.

그러나 이번 일만 해결되면, 이번 일만 해결되면 이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

우리는 어느새 불행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.

만약 그 일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, 새로운 이번 일만이 생길 것이고

만약 그 일을 실패했다면, 단순히 맥락으로서의 실패가 아닌 삶 전체의 실패에 대해 논할 것이다.

 

뇌는 우리가 불쾌한 자극을 피하도록, 쾌의 자극에 가까워지도록 우리를 설계되었다(Dopamin process system)

그래야만 위험한 동물이나, 독이 포함된 음식로 부터 생존할 수 있으며

강렬한 갈망을 통해 음식을 찾음으로써 생존과 번식을 유지할 수 있다. 

 

인간의 뇌는 그토록 오랜 기간 생존을 위해 발전된 시스템이다.

그러나 이 시스템은 현대 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절대 따라가지 못했다.

과거의 생존 시스템은 

더 이상 우리가 위험할때 울리지 않고 위험하지 않을 때 꺼지지 않는다.

 

마음의 평화는 결단코 이룰 수 없는가?

 

 생존 시스템은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와 같다.

자극을 보고, 이를 해석하며, 행동한다. 시스템이 우리의 쾌/불쾌를 느끼면 행동(response)을 야기한다. 

하지만 이 절차는 단순하지 않다.

자극을 보고, 이를 지각하고, 해석하고, 행동하는 각 과정마다 오류(error)의 가능성을 지니는 것이다.

 

우리는 그 절차를 믿고 친숙해지는 과정에서 피혜해진다.

자극(stimulus: 음식)에 대한 반응(resoponse: 섭취)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

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는 맛에 대한 갈망을 유지한다.

때문에 포만감이 느껴져도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.

 

중요한 것은 그 욕구가 진짜 배고픔인지, 가짜 배고픔인지를 구분하는 작업이 아니다.

자극을 보고, 지각, 해석, 행동하는 전 과정을 천천히 지켜보는 것이다.

욕구 충족을 위해 급하게 음식을 섭취하면, 우리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 과도한 음식 섭취를 야기한다.

이는 다른 욕구들과 도 관련된다. 성, 음식, 목마름, 성취 등 모든 욕구에 대해서 천천히 음미해야한다.

 

마음의 평화는 이것으로 부터 시작된다.

자극(stimulus: 음식)에 대한 반응(resoponse: 섭취) 중에서 반응은 또 다른 형태의 자극이다.

행동(반응)을 통해 느꼈던 만족감(자극)은 하나의 자극(stimulus)이 되어 끝임 없이 행동하는 기계가 된다. 

  S-R

     S- R

=S-R(S)-R

 

 

 

그저 우리의 채워진 욕구를 바라보고, 부족한 욕구를

지켜보자는것이다.

 

어떻게?

 

그건 지금부터 생각해보자